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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어린이 공연문화 환경 발전 방향 토론회

송고시간2014-1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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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문화 환경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12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최하고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아이(이사장 유열)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어린이 공연문화 환경 이대로 좋은가'란 제목으로 어린이들이 행복한 문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이 모색된다.

백령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어린이 전인적 성장과 공연 및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최경희 행복한아이 연구원은 '미국, 영국, 호주의 어린이 전용극장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어린이 공연 문화에 대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김은영 신나는문화학교 자바르떼 이사, 유열 행복한아이 이사장, 정헌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정책과 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어린이 전용극장의 필요성, 성인극과 같은 대관료를 내야 하는 어린이극 시장의 어려움 개선, 어린이극 창작지원, 어린이극 분야의 체계적 연구의 필요성 등을 토론한다.

유열 이사장은 "인성과 감성이 확립되는 시기인 어린 시절 문화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한다"며 "영국, 미국, 독일 등의 어린이들은 작지만 알찬 어린이 극장을 놀이터처럼 드나들지만 우리의 환경은 척박하고 상업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의 선례를 보고 지방자치 단체 등과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한국형 모델을 만들어 우리 새싹들에 정서 함양 인프라를 구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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